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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人사이드] 글로벌 미디어 그룹 꾸린 덴마크 호떡 장수, 김희욱
“호떡을 많이 팔려고 했다면 금방 가게 문을 닫았을 겁니다. 돈 버는데 집중하면 빨리 많이 팔아야 하는데, 그러려면 수많은 호떡을 똑같이 찍어내야 하거든요. 지루해서 견디지 못했을 거예요. 제가 창업한 취지가 호떡을 파는 게 아니었기 때문에 지금까지 올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제게 호떡은 매개체입니다. 호떡을 팔며 만난 덴마크인에게 한국을 알리고, 그들이 행복한 비결을 배워 한국에 배달하는 것이 제가 덴마크에서 사업을 시작한 이유지요.” 8년 전 덴마크로 떠나 창업 5년차를 맞은 김희욱 씨가 말했다. 김 씨는 4년 전 자전거에 철판을 얹은 호떡 노점 코판 [http://kopan.dk](KOPAN)으로 덴마크 수도 코펜하겐에서 사업을 시작했다. 3년 전에는 덴마크 전문 미디어를 공동 창업하고, 지난해에는 덴마크 전문 여행사와 한식당까지 세웠다. 호떡 노점은 4년새 글로벌 미디어 그룹으로 거듭났다. “호떡 집 하나라도 잘 하라”는 주변의 조언에도 고집을 꺽지 않고 우직하게 밀어 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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