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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人사이드] 김치페스티벌 기획자 최하영
"제가 일식집에서 일할 때 반찬으로 김치를 내주는 거예요. 왜 일식집에서 김치를 내주는지 이해가 안 됐어요. 잘못하면 김치가 일본 음식으로 오인받을 수도 있다는 생각도 들었죠." [http://nakeddenmark.com/wp-content/uploads/2016/06/ChoiHaYeong_CopenhagenKimchiFestival_Organizer_02.jpg] 코펜하겐김치페스티벌 기획자 최하영 씨 (사진: 여지형) 최하영 씨가 말했다. 최씨는 2012년 10월 말부터 9개월 동안 워킹홀리데이로 덴마크에 살았다. 한국인으로서 너무나 당연히 여겼던 '김치=한국’이라는 등식이 어그러지는 모습을 일터에서 직접 봤다. 세계에서 가장 잘 사는 나라이자 국민 의식도 뛰어나다고 평가받는 덴마크에서도 한국은 ‘듣보잡’ 아시아 나라였다. “제가 한국인이라고 하니 어떤 사람이 ‘너희 대통령한테 살 좀 빼라고 하라’라고 농담을 던졌어요. 처음에는 무슨 소리인지 의아했는데, 알고보니 남한과 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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