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라인 비자 신청:
- 온라인 신청을 시작하기 전에 Case Order ID를 만들어야 한다. Study 항목에서 Study, PhD, Establishment card for international graduates 중 해당하는 것을 신청하면 된다. 학부 교환학생은 study를 고른다. 비용은 1845덴마크크로네(DKK)로 대략 30만원이다. 신청은 여기서.
- 파견교에서 입학허가서와 학생 정보가 담긴 ST1 로그인 레퍼런스 번호와 비밀번호, 접수할 웹사이트 주소를 보내준다. 알려준 웹사이트에 레퍼런스 번호와 비밀번호를 입력해 로그인한 뒤 비자를 신청한다. 로그인하면 이미 파견교에서 Part2의 모든 정보를 적어둔 것이 보일 것이다. 학생은 Part2 정보가 틀리지 않았는지 확인한 뒤 Part1 빈칸을 모두 채워넣으면 된다. 이때 앞서 결제한 Case Order ID도 함께 적어야 한다. 온라인 접수는 여기서.
- 온라인 신청이 끝난 뒤에는 ST1을 출력한 뒤 Sworn declaration의 Signature부분에 날짜와 장소, 서명을 자필로 작성한다. 서명을 마치면 이 페이지를 스캔해 PDF 파일로 온라인 페이지에 올린다. 온라인 비자 신청이 끝났다.
- 비자 면접 예약하기: 온라인 신청이 끝난 후, 반드시 노르웨이 비자접수센터에 전화해?비자 면접 일정을 예약해야 한다. 노르웨이 비자센터는 규모가 작은데다 운영시간이 짧기 때문에 평일 오전에 가는 편이 좋다. 나는 금요일이 공강이었기 때문에 금요일 오전 11시로 예약했다.
- 비자를 발급받으려면 비자센터에 반드시 갖고 가야하는 서류 목록이다. 복사본은 복사가 제대로 되지 않으면 비자센터에서 다시 복사를 해야 한다. 비용은 한 장당 700원으로 비싸기 때문에 미리 제대로 복사를 해가는 편이 좋다. 인터넷에 서류를 2부씩 준비해야 한다는 말이 있어서 나는 2부씩 가져갔는데, 신청할 때는 한 부만 필요했다.
- 입학허가서 1부
- Case Order ID 결제 영수증 1부
- 여권사진 2장
- 영문 잔고증명서 1부: 본인 명의로 된 통장에 잔고가 1개월당 5941크로네가 있어야 한다. 은행에서 발급받을 수 있다. 잔고는 반드시 덴마크크로네(DKK)로 표시돼야 한다.
- 간혹 영문 잔고 증명서를 발급받은 뒤 계좌에 돈을 다른 계좌로 옮기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지양하는 편이 좋다. 비자센터에서 계좌 잔금을 확인하는 경우에는 까다로운 문제가 생기기 때문이다.
- 만약 여기에 걸리면 영문 잔고증명서를 다시 내야 한다. 은행잔고증명서는 본인만 발급받을 수 있기 때문에 덴마크에 입국한 뒤에 잔고증명서를 내라는 얘기를 들었다면 덴마크 은행 계좌를 개설해야 한다. 교환학생은 덴마크에 학기 단위로 짧게 머문다. 굳이 쓸일도 없는 덴마크 은행 계좌를 만들 이유가 없다. 절차가 번거로울 뿐더러 시간도 오래 걸린다.
- 비자에 문제가 생기면 CPR과 Pink card를 발급받는 일이 한없이 늦어질 수 있다. 그러니 웬만하면 덴마크에 입국해 CPR을 발급받기 전까지는 돈을 계좌에 넣어놓는 편이 안전하다.
- 여권과 여권 복사본 1부: 여권은 초록색 겉 페이지부터 속 페이지 한장 한장을 모두 복사해가야한다. 이때 각 여권 페이지의 쪽수가 제대로 복사돼야 한다. 만일 복사본에서 각 여권의 쪽수를 확인할 수 없으면 비자센터에서 다시 복사해야 한다.
- ST1 1부: 온라인 비자 신청을 마친 뒤 정보가 담긴 서류(ST1)를 출력해 서명한 뒤 지참한다.
- 비자 면접 보기: 면접 일정이 정해지면 준비한 서류를 챙겨들고 비자센터에 간다. 도착해 번호표를 뽑아 들고 기다린다. 미리 면접 일정을 예약해 둔 덕분에 시간 맞춰 가면 5분 정도 기다린 뒤 바로 면접에 들어간다. 비자 면접은 덴마크어가 아니라 영어로 한다. 덴마크에 언제 가는 지, 어디에서 살 계획인지, 왜 가는지, 생활비는 어떻게 마련하는지 등 기본적인 질문만 물어본다. 영어에 능통하지 않아도 크게 걱정 하지 않아도 될 정도다. 비자 신청 수수료는 반드시 현금으로 지불해야 한다. 48만7000원이다.
- 여권 돌려받기: 비자 접수를 마치면 여권을 우편으로 받을지 직접 수령할지 선택한다.?만일 여권을 우편으로 되돌려 받기로 했다면 다시 비자센터에 안 가도 된다. 나는 우편으로 받으면 여권을 돌려받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거나 여권이 분실될까봐 직접 수령하겠다고 말했다. 훗날 이 결정을 후회했다. 여권 받겠다고 비자센터 다시 가기란 무척 번거로웠다.
- CPR: 덴마크 시민 등록번호(civil registration number)다. 통상 CPR이라고 부른다. CPR 번호가 적힌 신분증은 노란색이라 옐로카드(yellow card)라고 부른다.
- CPR을 받으면 덴마크 국민과 마찬가지로 각종 복지 혜택을 누린다. 거주지 주변에 주치의를 배정받고 무료로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세금 환급과 휴가비 지원도 받지만 이는 근로자한테만 적용되니 학생은 해당 사항 없다. 원한다면 덴마크어 어학원도 공짜로 다닐 수 있다.
- CPR 신청 장소는 거주 지역에 따라 다르다. 주소지가 코펜하겐이라면 Forum역 근처 인터네셔널 하우스(International House)에서 신청한다. 그 밖에 지역이면 해당 지역 구청격인 코뮨(Kommune)을 방문해서 신청한다. 여권, 비자 서류, 집 계약 서류, 파견교와 International House에서 배부하는 Entry form-Arrivals form countries를 가져가면 된다. 신청 후 우편으로 배송되기까지 2~4주 정도 걸린다.
- 핑크 카드: 핑크 카드(pink card)는 생체 정보가 담긴 거주증이다. CPR 카드가 노란색이라 옐로카드라고 부르는 것처럼, 거주증은 빨간색이라 핑크카드로 부른다. 핑크카드는 재입국 허가증으로도 쓰인다. 핑크카드가 없다면 다른 나라를 다녀 왔다 덴마크에 다시 들어오는 걸 제제당할 수도 있다. 이럴 경우 일회용 재입국 허가증을 발급받아야 하는데 매우 번거로우니 그냥 핑크카드를 받아두자.
- Islands Brygge역에 있는 덴마크 이민국에서 지문 등록, 사진 촬영, 서명을 하면 된다.
- 필요한 서류는 여권과 거주허가증뿐이다. 최대 7주가 걸리기 때문에 덴마크에 들어온 뒤 빨리 신청하는 편이 좋다.
참고 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