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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펜하겐 도시재생] 바다 위에 콘테이너로 지은 학생 기숙사, 어반 리거
한 쪽 벽을 통으로 차지한 창을 열면 시원한 바다 바람이 방 안으로 몰아친다. 창 밖에는 바다가 닿을 듯 얕게 뜬 개인 발코니가 있다. 돌아보면 북유럽 디자이너 가구와 원목으로 장식된 좁지만 정갈한 방이 한 눈에 들어온다. 원룸이지만 부엌과 욕실, 거실, 침실을 모두 따로 갖췄다. 일광욕을 즐기고 싶다면 방을 나서 옥상에 오른다. 바다가 내려다 보이는 쉼터와 옥상 정원이 마련돼 있다. 지하로 내려가면 각종 운동 도구를 갖춘 헬스장과 공용 부엌과 거실, 완전 자동화된 세탁실이 있다. 방마다 할당된 개인 창고도 있으니 생활 공간이 잡동사니에 점령당할 걱정은 접어도 좋다. 입지도 훌륭하다. 코펜하겐 시내까지 수상버스로 한 정거장 만에 닿는다. 그런데 월세는 오히려 저렴하다. 주변 시세 시세의 절반 가량이다. 이런 집이 어디 있냐고? 진짜 있다. 그것도 물가 비싸기로 악명 높은 북유럽, 덴마크 코펜하겐에 말이다. 어반 리거 원룸 실내 (Urban Rigger 제공) 어반 리거 원룸 실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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