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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펜하겐 히든맵] 코펜하겐 수제 햄버거 맛집 3선
간편한 한끼 식사로 자리 잡은 햄버거는 어디서 태어났을까? 햄버거의 역사는 의외로 중앙아시아에서 시작한다. 칭기즈칸이 13세기 몽골을 넘어 유럽까지 정복해 대제국을 만든 비결은 기마병이었다. 기마병 1명이 말 서너 마리를 끌고 다니며 쉬지 않고 달렸다. 말 위에서 먹고 잤다. 하루만에 200km를 내달리기도 했다. 말 위에서 식사를 해결해야 하니 일반적인 음식은 갖고 다니기 어려웠다. 몽골 기마병은 양고기 부스러기로 얇은 육포를 만들어 안장 넣은 채 말을 탔다. 말이 달리며 마찰로 인해 고기는 부드럽게 연마됐다. 먹기 쉬워졌다. 이런 가공법은 몽골군이 점령한 러시아 모스크바로 전파됐다. 몽골군이 유럽에 실어 나른 육류 가공법은 17세기 독일 북부 함부르크에 이르러 스테이크 가공법으로 자리잡는다. 미 대륙에 유럽 문화를 실어 나르던 미국 선원들은 이 스테이크를 '함부르크 스테이크'라는 별명으로 부르며 뉴욕 항구로 가져갔다. 뉴욕에서 이 음식은 '함부르크에서 온 사람이나 물건' 즉 햄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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