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내 개인 카페는 어떤 모습일까??프랜차이즈 카페가 지겹다면 코펜하겐 카페투어를 읽어보라!
코펜하겐 카페투어 연재 첫 번째 포스트로 내가 애정하는 넥스트도어카페(Next Door Cafe)를 소개한다. 싸고 맛있는 커피와 유쾌한 카페 직원들이 있는 곳. "Be Nice or Leave"라고 당당히 외치는 유쾌한 카페다.
넥스트도어카페 간판이다. "옆 집 카페"라는 이름처럼 따뜻한 정이 느껴진다(사진: 여지형)
넥스트도어카페 주인장 스카일러(사진: 여지형)
넥스트도어카페의 모토(사진: 여지형)
카페를 들어서자마자 독특한 구절에 눈길이 간다. "BE NICE ! or Leave." 직역하자면 "마음에 안 들면 가라"는 것. 자기 고집대로 공간을 꾸리고 싶다는 주인장 스카일러의 철학이 고스란히 드러난 문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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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안은 이렇게 생겼다.
보라색벽에 수많은 거울을 걸어뒀다. 이런 공간에 유리 테이블을 둬서 굉장히 빈티지하면서도 편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간단한 점심식도 제공(사진: 여지형)
간단한 덴마크식 샌드위치 아침 식사다. 가격은 50크로네다.
아메리카노 20크로네 , 라떼 25크로네. 프랜차이즈 카페 아메리카노 값이 30크로네에 육박하는 것에 비하면 굉장히 싼 편이다. 커피맛도 괜찮다.
주인장 스카일러와 직원 크리스(사진: 여지형)
넥스트도어카페의 직원 프레데릭과 크리스(사진: 여지형)
이 카페의 간판 모델인 프레데릭(Frederik)은 덴마크 인디에서 활동하는 뮤지션이기도 하다(사진: 여지형)
카페 케이크를 담당하는 유리스(사진: 여지형)
사진: 여지형
"이 카페에 일하는 사람들은 직원들이 아니라 우리 가족이에요. 이 곳은 또하나의 우리집이구요. 손님들은 말그대로 저희 집에 찾아온 손님인거죠. 누군가 커피를 마시고 후불로 계산할 때, '아차! 지갑을 두고왔어요 어쩌죠?'하는 사람이 있으면그냥 다음에 지나가다 돈내라고. 그렇게 얘기해요. 그런 편한 분위기의 카페가 되었으면해요. 그것이 제 카페 경영 철학이죠."
손님에게 먼저 말을 걸며 손님을 친구처럼 대하는 직원들. 이들이야 말로넥스트도어카페가 사랑받는 이유 아닐까.
참고로넥스트도어카페의 직원은 덴마크 판 다이소, TIGER의 전속 모델이기도 하다.
유리와 스카일러가 TIGER 모델로 활약한 모습이다.
덴마크판 다이소, TIGER 로고
Next Door Cafe
- 웹사이트 :?http://www.nextdoorcafe.dk
- 주소 :?Larsbjørnsstræde 23, 1453 Københa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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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트도어카페의 주인 스카일러는 자신의 이름을 딴 카페를 얼마 전 열었다. 코펜하겐 카페투어 다음 이야기는 바로 그 카페, 스카일러스(Skyler's)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