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비오는 주말 뒤 가을 성큼
유달리 덥고 건조했던 2018년 덴마크의 여름이 안녕을 고한다.
24일 금요일부터 흐리고 비가 오는 날씨가 계속되며 덴마크는 완연한 가을로 접어들겠다. 물기를 가득 머금은 동반한 차가운 기단이 서쪽부터 덴마크를 훑으며 월요일부터 흐리고 비가 오겠다. 덴마크 기상청(DMI)은 8월24일 내놓은 7일 예보다.
2018년 8월24일 7일 예보(덴마크 기상청 제공)
토요일(25일)에는 비가 오락가락하며 곳에 따라 천둥번개가 치겠다. 잠깐 해가 뜨는 곳도 있겠으나 기온은 8~13도로 춥겠다.
일요일(26일)은 흐리고 건조하겠다. 소나기도 오가겠다. 잠시 해가 뜨는 곳도 있겠으나 금방 다시 흐려지겠다. 기온은 15~18도에 머물겠다. 밤부터 서쪽에서 구름이 몰려와 유틀란트 반도에는 비가 오겠다.
월요일(27일)은 흐리고 비가 오겠다. 유틀란트 반도 몇몇 곳은 소나기가 오는 와중에도 해가 뜨기도 한다. 남풍이 강하게 불다가 서서히 잦아들겠다. 기온은 17~20도로 다소 오르겠다. 밤에는 구름이 끼고 곳곳에 소나기가 오겠다.
화요일(28일)은 전반적으로 건조하고 흐리겠다. 기온은 17~21도에 머물겠다. 밤에는 건조하고 맑겠다.
수요일(29일)에도 건조하고 흐린 날씨가 계속된다. 유틀란트 반도 북부 일부 지역에는 점차 구름이 모여들며 비를 뿌리겠다. 기온은 18~23도로 오르겠다. 남부 지역이 가장 따뜻하겠다.
목요일(30일)에는 한랭기단이 비를 뿌리며 서쪽에서 접근하겠다. 덕분에 기온은 다시 내리막으로 돌아서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