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slice of Danish happiness

행복 라이프로 유명한 덴마크를 대표하는 음식은 뭐니뭐니해도 스뫼레브뢰(smørrebrød)라는 오픈 샌드위치입니다. 버터 바른 빵을 바닥에 깔고 여러 토핑을 얹은 샌드위치인데요. 위에는 빵을 덮지 않아 오픈 샌드위치라고 부릅니다.

오픈 샌드위치에는 개개인을 존재하는 그대로 인정하고 존중하는 덴마크 문화가 담겨있습니다. 토핑은 각자 취향대로 올립니다. "너는 왜 이걸 안 먹냐." "이것 좀 먹어라. 몸에 좋다."는 잔소리는 금물. 누구도 다른 사람의 오픈 샌드위치를 평가하거나 충고하지 않습니다.

오는 덴마크 살롱에서는 각자 오픈 샌드위치를 만들어 먹으며, 음식으로 나를 소개하고 어울려 보겠습니다.

오픈 샌드위치 다이닝이 끝나면 덴마크식으로 휘게 대화법을 배웁니다. 내게 주어진 역할과 관계에서 벗어나 오롯이 나로 존재하며 존중하고 존중받으며 나를 발견하는 살아있는 대화를 즐깁니다. 덴마크 폴케호이스콜레에서 영감을 받아 자유스콜레가 개발한 <대화의식탁> 대화법을 활용합니다.

덴마크에 관해 궁금한 이야기, 나누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보따리에 가득 담아 오세요. 덴마크 살롱에 오는 덴마크 친구에게 물어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랍니다.

망원동 작은 덴마크, 덴마크 서재에서 덴마크식 행복을 맛보세요.

프로그램 구성

1. 오픈 샌드위치 만들어 먹기
2. <대화의식탁>에서 영감 받은 휘겔리한 토크

개요

💁🏻‍♀️ 살롱지기 : 민희(덴마크 서재지기, 코펜하겐콜렉션 매니저)

👋 대상 : 덴마크 휘게 문화가 궁금한 분, 휘게가 그리운 분, 오픈 샌드위치 맛이 그리운 분, 덴마크 친구 사귀고 싶은 분(성인만)

🕖 일시 : 9월15일(일) 오후 5~8시

📍장소 : 서울 마포구 포은로 61 안채 덴마크 서재 (지도)

💶 참가비 : 일반 50,000원 / 유료 구독자 40,000원 (오픈 샌드위치 재료, 와인, 간단한 안주 포함)

🙌 인원 : 선착순 6명

🇺🇸 언어 : 이번 덴마크 살롱은 덴마크인 참가자를 배려해 전체 영어로 진행합니다. 현장 통역 인력이 없음을 확인하고 참가 신청해 주세요.

읽고 오면 좋은 책

<오픈 샌드위치: 북유럽 행복 레시피>, 데비 리(이정민), 에이엠스토리, 2013년

북유럽식 행복 레시피 『오픈 샌드위치』. 북유럽과 인근 나라들에서 먹었던 전통음식인 오픈 샌드위치를 디자인하듯 인생을 균형 있게 디자인하는 북유럽 사람들과의 만남에서 마음이 움직이고 작은 환희를 경험했던 순간들을 생생하게 그려낸 책이다. 생각하고, 마음에 담아두었다가 저절로 배어 나오는 존중, 배려, 사랑, 이해심, 따뜻함, 이 모든 것들이 어우러진 ‘보이지 않는 라이프스타일’이란 대단한 것을 이룬 사람만 갖는 것이 아니라는 북유럽 사람들의 지혜를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