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국내 석유∙가스 탐사 중단

덴마크가 화석 연료를 찾느라 더이상 자국 땅에 구멍 뚫지 않기로 결정했다. 덴마크 정부는 자국 영토와 영해에서 석유∙가스 탐사를 중단하겠다고 2월22일 발표 [http://efkm.dk/aktuelt/nyheder/nyheder-2018/februar-2018/olie-gas/]했다. 녹색으로 표기된 덴마크 영토와 영해에서는 화석 연료 탐사와 채굴을 위한 시추가 금지된다 (덴마크 에너지전력기후부 제공) 덴마크 정부는 최근 수 년 간 화석 연료를 퇴출하는 정책을 내놓았지만, 석유∙가스 시추는 중단하지 않았다. 덴마크 정부가 확실치 않은 태도를 취한 덕분에 덴마크 화석 연료 업계는 불확실성에 시달려야 했다. 하지만 이번에 자국내 석유∙가스 탐사를 중단하겠고 발표하면서 덴마크 정부는 화석 연료를 퇴출하겠다는 입장을 천명했다. 이번 발표로 덴마크 질랜드 남부 섬에서 석유를 찾겠다고 나선 네덜란드 석유회사 네일 페트로리움(Nail Petroleum BV)은 탐사 허가를 받을 수 없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