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덴마크에서 취업해 소득을 얻은 외국인 노동자가 역대 최다로 집계됐다.
덴마크 노동고용청 자료에 따르면 2016년 한해 덴마크에서 일한 외국인 노동자는 33만6840명이었다. 덴마크 전체 노동자 가운데 12%가 외국인이었다는 얘기다. 덴마크 노동고용청이 2008년부터 외국인 노동자 수를 집계한 이래 가장 많았다. 8년 사이에 45% 가까이 증가했다. 2008년 덴마크에서 일한 외국인은 23만2749명이었다.
코펜하겐대학교 노동시장학자 옌스 아른홀츠(Jens Arnholtz)는 와 인터뷰에서 “외국인 노동자 증가 추세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기에 덴마크 기업이 앞으로 몇년 동안 노동력을 다양한 지역에서 얻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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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노동자 가장 많이 고용하는 업종은 ‘청소'
외국인 노동자가 덴마크에서 가장 많이 일하는 업종은 환경 미화였다. 6만3청 명에 가까운 외국인 노동자가 청소일 또는 여행사 일을 했다. 두 번째는 4만4천 명이 넘는 공업 분야였다. 세 번째는 4만1천 명이 조금 안 되는 숙박 및 요식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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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 외국인 노동자 폴란드 출신 가장 많아
폴란드 출신 외국인 노동자가 4만7728명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는 독일 2만6949명, 루마니아 2만6585명, 스웨덴 2만436명, 리투아니아 1만6456명 순서로 많았다. 한국은 집계에 들어가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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