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료 구독자 전용
무료 회원 공개
전체 공개
덴마크 예술가, 미술관에 노숙자 '전시'한다
덴마크 란데르스미술관(Randers Kunstmuseum)이 4월12일부터 영국인 노숙자 4명을 ‘전시’한다. 네 사람은 각자 다른 이유로 노숙자가 됐으나, 모두 코카인이나 헤로인 등 마약에 의존하며 사는 처지다. 이들은 전시기간 중 금단증세를 예방하려고 마약 중독 치료제로 쓰는 마취제 메타돈(methadone)까지 챙겨왔다.크리스티안 폰 호른슬레스 생전 영국을 떠나 본 적 없는 마약 중독 노숙자를 덴마크로 데려와 ‘전시’하는 이는 예술과 정치 권력에 ‘돌직구’ 던지는 콘셉트 아티스트 크리스티안 폰 호른슬레스다.크리스티안 폰 호른슬레스 [http://www.hornsleth.com](Kristian von Hornsleth)는 사회부조리를 꼬집는 작품 활동으로 이름을 날린 덴마크 콘셉트 예술가다. 정치・조직・사회경제적 문제를 직설적으로 노출하고 관객의 지배적인 사고와 행동 방식을 조작하는 방식으로 기득권을 비판한다. 성 가운데 ’s’자를 달러($)로 바꾼 글자(Horn$leth)를
유료 구독자만 댓글을 쓰고 로그인한 회원만 읽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