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의회가 5월31일 만장일치로 코펜하겐 광역 경전철 관련 법을 통과시켰다. <코펜하겐포스트>가 6월1일 보도한 소식이다.
경전철 노선은 28㎞ 연장으로 11개 수도권역을 연결한다. 2023년이나 2024년께 개통될 예정이다. 경전철 건설에는 400억크로네(7조1580억원) 정도가 든다. 차량 구매와 운행 및 유지보수 센터 건설에 드는 비용도 13억크로네(2326억원) 정도 책정됐다.
전기로 운행되는 경전철 차량은 한 번에 승객 200명을 실어 나른다. 주중에는 5분마다, 야간과 주말에는 10분마다 출발한다. S트레인 역 6곳과 환승된다.
경전철 건설 계획에 참가한 11개 지역정부는 다음과 같다. 링비(Lyngby-Taarbæk), 글라드삭스(Gladsaxe), 예레브(Herlev), 회로어(Rødovre), 글로스트럽(Glostrup), 발렌스백(Vallensbæk), 알버츠룬드(Albertslund), 브뢴드비(Brøndby), 빌로어(Hvidovre), 허야토스트럽(Høje-Taastrup), 이쇼이(Ishøj). 코펜하겐이나 프레드릭스버그는 참가하지 않았다.
경전철 이용자는 연간 130만~140만명 정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