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인 2명, 터키에서 테러 혐의로 체포
덴마크 10대 2명이 터키에서 테러 혐의로 체포돼 덴마크로 압송됐다. <코펜하겐포스트>가 3월30일 보도한 소식이다.
각각 18세와 19세인 두 덴마크인은 3월 초 시리아에서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IS에 가입하려다 터키 경찰에 붙잡혔다. 두 사람은 덴마크 글로스트럽(Glostrup) 지방법원에서 기소인부절차 청문회(피고인에게 기소 사실을 알려주고 재판에 회부할지 결정하는 법적 절차)을 앞두고 있다.
유죄가 입증될 경우 두 사람은 최대 6년 형을 받을 수 있다. 두 사람은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덴마크 국정원격인 정보기관 PET는 덴마크인 145명이 IS에 가입하려고 시리아와 이라크에 갔다고 밝혔다. 이들 가운데 4분의1은 사망했다고 PET는 추정했다. 지금껏 IS에 가입하려다 체포된 덴마크인은 모두 6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