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료 구독자 전용
무료 회원 공개
전체 공개
덴마크인 절반은 누구의 아들?
덴마크인 친구가 있다면 잘 생각해보라. 성이 ‘sen’으로 끝나지 않나? 덴마크인 거의 절반은 ‘sen’으로 끝나는 성을 갖고 있다. ‘sen’은 원래 누구의 아들(son)이라는 뜻으로 성에 붙이는 접미사다. 요즘은 여성과 남성을 구분하지 않고 누구의 후손이라는 뜻으로 쓴다. 덴마크인 친구가 없다면 혹시 덴마크인 동화작가 안데르센을 아는가. 사실 안데르센은 안데르센이 아니다. 그의 이름은 한스다. 안데르센은 안데르(Anders)의 자손이라는 뜻을 담은 성이다.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Hans Christian Andersen)을 친근하게 부르려면 "김 씨" 같은 안데르센이 아니라 “한스"라고 불러야 맞다. 덴마크인 절반에 가까운 사람은 누구의 자손이라는 뜻을 가진 성을 쓴다. 덴마크 통계청(Danmarks Statistik)이 1월16일 발표한 통계자료 [https://www.dst.dk/da/Statistik/nyt/NytHtml?cid=26288]에 따르면, 2018년 1월1
유료 구독자만 댓글을 쓰고 로그인한 회원만 읽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