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워라밸' 1등은 덴마크
개선할 여지 남아
물론 덴마크도 완벽한 결과를 얻지는 못했다. 응답자 중 19%는 여전히 직장에서 유연근무제를 채택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응답자 22%는 유연근무를 신청할 경우 커리어에 나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우려했다. 하지만 유연근무제가 동료 사이에 부정적으로 인식된다고 우려하는 응답자는 13%뿐이었다. 육아휴직에서 성 격차가 여전히 나타났다. 남성 55%가 육아휴직을 신청했거나 신청할 생각이 있다고 답했지만, 실제로 육아휴직을 신청하는 사람은 여성이 58%였다. 남성은 42%에 그쳤다. 응답자 48%는 남성보다 여성이 육아휴직을 신청하기 쉽다고 생각했다. 덴마크 남성이 육아휴직을 신청하지 않는 가장 큰 이유는 경제적 이유였다. 남성 응답자 45%는 보조금이 원래 급여의 75%만큼 나온다면 육아휴직을 신청할 생각이 있다고 답했다.남유럽 동유럽은 워라밸 '불만족'
남유럽과 동유럽 국가는 워라밸 현황 조사에서 비교적 나쁜 결과를 얻었다. 스페인과 루마니아는 워라밸이 가장 불만스러운 나라로 꼽혔다. 두 나라에서 응답자 중 “대체로 만족스럽다”라고 답한 이는 66%에 그쳤다. "매우 만족스럽다"는 응답은 각각 25%와 16%에 그쳤다. 루마니아인 중 25%는 “매우 불만족스럽다”라고 답했다. 스페인인 13% “전혀 만족스럽지 않다”라고 밝혔다. 덴마크인 중에서 같은 대답을 한 응답자는 2%뿐이었다. 2018년 6월26일부터 7월5일까지 EU회원국 28개국에서 65세 미만 피고용 성인 2만6578명을 15가지 이상 사회 인구통계학 분류를 포괄해 표본으로 삼아 전화 인터뷰를 진행했다.참고자료
- Work-Life Balance Report, European Commission, 2018년 10월(영문 PDF 문서)
- Work-Life Balance Denmark Factsheets, European Commission, 2018년 10월(영문 PDF 문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