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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펜하겐, 난민・이민자 정신상담센터 무하베트에 1.9억원 지원
민간 난민 이민자 정신상담센터 무하베트 [http://www.muhabet.dk](Muhabet)가 코펜하겐 시(Københavns Kommune)에서 110만 크로네(1억9100만 원)를 지원받는다. 무하베트는 카페와 공용 부엌, 거실을 갖춘 커뮤니티 호스텔이다. 2003년 니잡 하다르(Najib Haddar)와 에미네 하다르(Emine Ayyildizoglu Haddar) 부부가 정신질환을 앓는 난민과 이민자를 도우려고 사재를 투자해 중동계 이민자 밀집 지역 뇌레브로(Nørrebro)에 문 열었다. 고국을 떠나 낯선 환경에 난민과 이민자는 정신질환을 앓기 쉽다. 전쟁 등 심각한 상황을 겪은 이는 트라우마에 시달리는데다, 사회 관계도 단절돼 고립되기 십상인 탓이다. 무하베트는 덴마크에 온 이들에게 도움을 주며 공동체로 포용한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문 열고 낮 12시에는 아침 식사를, 오후 2시에는 점심 식사를 무상으로 제공하며 시설에 방문하도록 유도한다. 마치 고향 집 거실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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