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발전 전문가가 직접 알려주는 UN 지속가능발전목표 온라인 강의를 무료로 들을 기회가 열렸다.
코펜하겐대학교(Købnehavns Universitet)는 코세라(Coursera)와 손잡고 국제연합(UN) 지속가능발전목표 입문 과정 온라인 공개 수업(MOOC)을 열었다. 이 과정은 캐서린 리차드손(Katherine Richardson) 코펜하겐대학교 지속가능학센터 교수가 설계하고 직접 가르친다. 캐서린 리차드손 교수는 UN사무총장이 2019년 글로벌 지속가능개발보고서를 작성하도록 2016년 지정한 전문가 패널 15명 중 한 사람이다.
지속가능발전목표(SDGs∙Sustainable Development Goals)는 UN이 세계적으로 인류 사회 발전을 지속할 방안으로 제시한 17가지 목표다. 인류의 발자국을 지속가능한 방향으로 돌리자는 주장에 193개국이 동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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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펜하겐대 지속가능발전목표 입문 과정은 인류가 지속가능성을 역사적으로 어떻게 받아들였는지 역사적으로 개괄한다. 지속가능발전목표가 무엇인지도 배운다. 목표 달성 정도를 측정하는 방법도 알아본다. 또 지속가능발전목표가 인류를 뒷받침하는 글로벌 체계를 관리하는데 어떻게 연관되는지도 공부한다. 지속가능성은 전분야를 망라하기 때문에 통섭적인 방식으로 다양한 분야를 아울러 살펴본다.
지속가능발전목표 가운데 가장 시급한 과제로 꼽히는 것이 13번째인 기후 변화 대응(Climate Action)이다. 세계적 규모로 대응이 시급하기 때문이다. 코펜하겐대 지속가능발전목표 입문 과정은 인류가 지구에 행성 단위로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이해하는데 필요한 최신 지식을 제공한다. 이는 UN기후변화협약(UNFCCC)을 이해하는 바탕이 된다.
코펜하겐대 지속가능발전목표 입문 과정은 2월26일부터 등록을 받는다. 수강 신청은 코세라 웹사이트에서 직접 하면 된다. 입문 과정인지라 선행 지식이 없는 사람도 수강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수업은 영어로 진행한다. 3주 과정이며 일주일에 2~4시간 가량 시간이 소요된다. 자세한 사항은 코세라 웹사이트에서 확인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