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A 노선을 운행하는 전기 버스. 운전석 뒤편으로 "우리는 전기로 달린다"라는 포스터를 붙였다. (Movia 제공)
덴마크 정부는 12월2일 2020년도 예산을 발표하며 버스를 친환경 차량으로 대체할 예산으로 7500만 크로네(132억6375만 원)를 배정했다. 코펜하겐시는 2025년까지 모든 시내 노선에서 경유(디젤) 버스를 전기 버스로 대체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로스킬레와 오르후스, 올보르, 쇤데르보르 등 지역자치단체도 조만간 시내 버스를 친환경 차량으로 대체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전기 버스를 도입한 두 노선은 코펜하겐 시내버스를 운행하는 덴마크 최대 운수업체 모비아(Movia)가 운행한다. 모비아는 운행하는 모든 버스를 2030년까지 화석연료를 쓰지 않는 전기 버스로 대체하겠다고 공언했다. 이번에 2개 노선에 전기 버스를 전면 도입한 덕분에 2019년 모비아가 운행하는 노선을 달리는 전기 버스는 모두 76대가 됐다.
참고 자료
- To centrale buslinjer i København og på Frederiksberg går i grønt, Københavns Kommune, 2019년 12월4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