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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운전' 들킨 덴마크 국회의원, 옷 벗는다
덴마크 연립여당의 차세대 주자로 주목 받던 유력 국회의원이 마약을 복용한채 운전하다 적발당한 사실을 폭로당해 의원직을 비롯한 모든 자리에서 쫓겨난다. 연립여당 자유당(Venstre) 야콥 엔젤-슈미트(Jakob Engel-Schmidt) 의원은 2017년 7월4일 밤 운전 중 경찰에 단속을 당했다. 가벼운 신호 위반이었다. 하지만 단속당한 엔젤-슈미트 의원의 상태가 심상치 않았다. 경찰 보고서에 따르면 "기이하고 의심스럽게 행동"했다. 경찰관이 호흡측정기와 혈액 검사를 시도했으나 엔젤-슈미트 의원은 검사를 거부했다. 그는 밤 12시43분 체포돼 벨라호이(Bellahøj)경찰서로 연행됐다. 그는 혈액 검사에 응한 뒤 새벽 2시께 훈방됐다. 그의 혈액에서는 코카인이 검출됐다. 야콥 엔젤-슈미트 의원은 9월7일 의원직 수행을 중단하고 명문 학교인 닐스 브록 코펜하겐비즈니스컬리지(Niels Brock Copenhagen Business College)에 청소년 교육 이사로 자리를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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