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음 신고로 출동한 경찰 공격한 남성, 경찰 총격에 사망
밤 늦게 큰 소리로 음악을 틀던 40대 남성이 출동한 경찰을 공격했다 총격을 받고 숨졌다. 통신사 <Ritzau>가 12월15일 보도한 소식이다.
보른홀름지방경찰청이 발표한 바에 따르면 경찰은 12월15일 새벽 1시47분께 음악 소리가 너무 크다는 이웃의 신고를 받고 보른홀름섬 뢴네(Rønne)시 생 모텐 거리(Sankt Morten Gade)에 한 아파트에 출동했다. 보른홀름(Bornholm)은 스웨덴 남쪽 끝에 있는 덴마크령 휴양 섬이다.
경찰관이 오디오를 압수하려 하자, 화가 난 48세 남성은 칼로 경찰관을 공격했다. 경찰은 남성에게 총격을 가했다. 남성을 제압하는 과정에서 경찰관 1명은 등에 부상을 입었다.
현장에 있던 경찰관들은 구급차를 부르고 총에 맞은 남성에게 즉시 응급조치를 시작했다. 그는 새벽 2시54분께 보른홀름병원 응급실에 도착했으나 3시3분께 숨졌다. 독립경찰민원청(DUP)은 경찰관이 정당한 절차에 따라 총기를 사용했는지 조사에 착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