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그림일기] 안데르센 클럽 샌드위치
그림 : 김한별
시차 때문인지 빨리 피곤해져서 금방 호스텔로 돌아왔다. 덴마크에 오기 전 소피에한테 줄 한국 과자를 가지고 왔는데 어제 미처 주지 못 했다. 그래서 우리는 다시 만나기로 했다. 운동 가는 길에 잠시 중앙역에 들른 소피에 잠시 만났다 헤어졌다. 내가 가져온 화이트하임과 초코하임, 버터 와플을 덴마크인 친구가 좋아해 줘서 정말 다행이다.
소피에와 헤어지고 나는?유랑 카페에 글을 올려 알게 된 친구와 Field’s로 향했다. 기차로 한 정거장만 가면 나오는 그곳에는 아이맥스 영화관도 있었다. 2층에는 여러 가지 디자인 제품이 있어서 오랫 동안 눈요기를 했다.
돌아오는 길에는 마트에서 파는 인스턴트 음식을 사서 호스텔 전자레인지에 데워 먹었다. 아직 시차 적응이 되지 않아 저녁 7시만 되면 무척 피곤하다. 침대에 누워 일기를 쓰고 일 구할 때 쓸 영문 이력서를 고쳤다. 저녁 9시쯤 잠을 청했다.
2016년 3월2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