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차량 판매량 6년째 증가세
덴마크는 자전거 천국으로 불린다. 하지만 덴마크인은 여느 선진국 국민처럼 차도 많이 타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6년 한해 덴마크에서 팔린 차량은 22만2924대로 사상 최대 기록을 갱신했다. 2015년보다 7.3% 판매량이 늘어났다. 덴마크에서 차량 판매량은 6년째 증가 추세다. 덴마크 차량수입협회(De Danske Bilimportører∙DBI)가 1월2일 발표한 조사결과다.
덴마크 차량 판매량 추이(DBI 제공)
이 조사결과에 따르면 덴마크인은 지난해보다 더 큰차를 많이 샀다. 2016년에 경차와 소형차 판매량은 전체 자가용 판매량의 절반에 미치지 못했다.
구니 미켈슨(Gunni Mikkelsen) DBI 최고경영자(CEO)는 덴마크 차량 판매 증가세가 7가지 요소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저금리, 보편적인 실질소득 증가, 다소 개선된 고용률, 취업 인구의 기동성 요구, 높은 소비 심리 등이 계속 유지되고 있습니다. 올해도 차량 판매량이 늘어나 최대 기록을 갱신할 것이라고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