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고(LEO), 장난감 제조회사, 310억크로네
- 머스크(Maersk), 해운회사, 250억크로네
- 알라(Arla), 낙농협동조합, 257억크로네
- 단스케뱅크(Danske Bank), 금융그룹, 195억크로네
- 판도라(Pandora), 고급 장신구 제조회사, 141억크로네
- ISS, 시설 유지관리 회사, 127억크로네
- 노보노르디스크(Novo Nordisk), 제약회사, 105억크로네
- TDC, 통신회사, 102억크로네
- 프린스(Prince), 담배 제조회사, 100억크로네
- 칼스버그(Carlsberg), 주류 제조회사, 77억크로네
덴마크 최고 브랜드는 '레고'
레고가 덴마크에서 가장 값어치 큰 브랜드로 꼽혔다. 브랜드 평가 및 전략 컨설팅 업체 브랜드파이낸스(Brand Finance)는 2016년 브랜드 가치 조사에서 레고가 덴마크에서 가장 가치가 높은 브랜드로 꼽혔다고 밝혔다. 브랜드파이낸스가 조사 결과를 발표한 이래 처음이다.
예르겐 비그 크누스토르프(Jørgen Vig Knudstorp) 레고그룹 CEO는 “올 한해에만 브랜드 가치가 16%올라 310억크로네(5조5344억원)가 됐다”라고 말했다. 레고 기업가치는 2000억크로네(35조6300억원)로 추산된다.
브랜드파이낸스는 친숙함, 충성도, 홍보력, 마케팅 투자, 직원 만족도, 회사 평판 등 요소를 근거로 브랜드 가치를 매긴다.
브랜드파이낸스는 레고 브랜드가 전반적으로 높이 평가받았지만 몇 가지 위험요소가 있다고 지적했다.
“레고는 소매상이 제품을 할인 판매하는 것을 금지하다 독일 규제기관에서 범칙금을 부과받았다. 또 중국 독립예술가이자 시민운동가인 아이웨이웨이(Ai Wei Wei)가 레고를 작품활동에 쓰지 못하도록 검열을 공모했다는 혐의도 받았다."
사진: 안상욱
레고는 덴마크 안에서 가장 귀중한 브랜드로 꼽혔지만 북유럽 전체에서는 여덟번째였다. 스웨덴 가구 제조회사 이케아(IKEA)가 북유럽에서 가장 큰 브랜드 가치를 인정받았다. H&M과 에릭슨(Ericsson)이 뒤를 이었다.
덴마크 10대 브랜드는 다음과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