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1일부터 덴마크 CPR 번호를 온라인으로 신청해야 한다. CPR(Central Person Register)은 덴마크 주민등록체계다. 은행 계좌를 열거나, 덴마크 전화번호를 개통하거나, 취직하고 세금 낼 때, 의료 서비스를 받을 때 등 덴마크에서 제대로 정착해 생활하려면 CPR이 반드시 필요하다. 그동안 코펜하겐을 비롯해 덴마크 수도권(Greater Copenhagen) 거주 외국인은 인터내셔널하우스(International House Copenhagen)에, 그 외 지역은 각 지역 구청인 코뮨(kommune)에 방문해 CPR을 신청해야 했다. 방문시 서류를 완비하지 않으면 수 차례 재방문해야 하는 상황도 생겼다. 코펜하겐시와 31개 지방자치단체는 6월1일부로 CPR 발급 신청 업무를 온라인으로 바꿨다.  해당 지역에 정착한 외국인이 CPR 번호를 받으러면 먼저 온라인으로 발급 신청을 작성하고 코펜하겐 인터내셔널하우스에 방문 일정을 예약하고 관련 서류 일체를 직접 가져와야 한다. 한국 등 비EU 국가 시민이 가져와야 할 서류는 다음과 같다. 거주 허가증에 기재된 날짜 1개월 전부터 CPR을 신청할 수 있다.
  • CPR 번호 신청 양식
  • 여권
  • 거주 허가증(워킹 홀리데이 비자 혹은 학생 비자)
  • 거주 사실을 증명할 서류(임대 계약서 또는 차용 고지서)
  • 미성년자거나 18세일 경우는 출생 증명서
  • 배우자를 동반할 경우에는 결혼 증명서
CPR 발급 신청을 온라인으로만 받는 지방자치단체는 다음과 같다. 다음 지역은 온라인으로 CPR 신청을 받지 않는다. 기존과 마찬가지로 직접 지역 커뮨을 방문해 신청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