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경찰이 8월 초 덴마크 세금청(Skattestyrelsen) 건물에서 폭발물을 터뜨린 혐의로 8월21일 20대 남성 2명을 추가로 체포했다. 이로서 세금청 폭발 사건 용의자로서 체포된 인원은 3명이 됐다. 스웨덴 검찰청(Åklagarmyndigheten)이 22일 발표한 소식이다.
말뫼지방법원(Malmö tingsrätt) 이번에 새로 검거한 용의자를 덴마크로 인도할지 결정해 24일 정오 발표한다. 같은 사건에 관여한 혐의로 12일 밤 스웨덴에서 체포된 용의자 중 22세 스웨덴 남성을 덴마크로 인도하기로 말뫼지방법원은 결정했다. 용의자 1명은 수배 중이다.
지난 8월6일 밤 10시15분께 세금청 정문 60센티미터(cm) y앞에서 공업용 폭발물이 터져 건물이 크게 파손되고 행인 1명이 파편에 맞아 다쳤다. 경찰은 스웨덴인 2명을 용의자로 지목하고 스웨덴 경찰과 함께 용의자를 추적했다. 마침내 12일 코펜하겐지방법원(Københavns Byret)은 경찰에 세금청 폭발 사건 용의자를 체포하도록 유럽 체포 영장을 발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