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덴마크터키대사관 화염병 공격 당해
덴마크 코펜하겐 인근 헬레루프(Hellerup) 소재 주덴마크터키대사관이 화염병 공격을 당했다. 3월20일 새벽 2시54분께였다. 이른 시각이라 부상자는 없었다. <DR>이 사건 당일 보도한 소식이다.
헨리크 몰(Henrik Moll) 코펜하겐지방경찰청 부청장은 “터키대사관에 화염병이 투척됐다는 신고를 받았으며, 건물에 작은 손상만 생겼다”라고 밝혔다.
순찰 중이던 경찰 병력은 용의자 최소 2명이 화염병을 던지고 달아나는 모습을 목격했다. 경찰 병력은 대사관 건물에 불을 끄느라 용의자를 추격하지 않았다. 당시 터키대사관은 비어 있어 순찰 병력 외에 목격자는 없다.
용의자가 스반네묄렌(Svanemøllen) 역 방향으로 도주한 탓에 경찰은 20일 새벽 한 때 외스터포트(Østerport)역부터 헬레루프 역 사이 열차 운행을 중단하고 현장 조사를 벌였다. 열차는 새벽 6시부터 운행 재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