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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펜하겐 대마초 거리 '푸셔 스트리트' 사라진다
코펜하겐에서 자유주의를 상징하는 크리스티아니아, 거기서도 논란이 끊이지 않았던 대마초 거리 푸셔 스트리트(Pusher Street)가 곧 사라진다. 덴마크 법무부 장관과 코펜하겐 시장, 크리스티아니아 주민이 6월26일 역사적 합의에 나섰기 때문이다. 무정부주의 자치마을 크리스티아니아와 대마초 크리스티아니아 [https://www.christiania.org/](Christiania)는 유럽을 뒤흔든 68혁명의 여파로 탄생한 '자유주의 마을'(freetown)이자, 세계에서 가장 성공한 히피 운동의 현장이다. 자유주의자와 히피, 노숙자 등이 군부대가 철수한 부지를 점거하고 무정부주의 자치마을을 선언하며 1971년 태어났다. 덴마크 정부는 크리스티아니아를 ‘사회적 실험’이라 부르며 스스로 붕괴할 때까지 존속하도록 허용했고, 국방부가 전기와 수도 공급을 재개하며 삶의 터전으로서 기능할 수 있게 됐다. 곧 망하리라는 정부의 예상은 크게 빗나갔다. 크리스티아니아는 50년도 더 지난 지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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