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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르스테드 주가 하루새 25% 폭락…풍력발전업계 '비상'
덴마크 최대 에너지 기업 외르스테드(Ørsted)에 빨간불이 켜졌다. 8월30일 하루 만에 주가가 25% 가까이 곤두박질쳤다. 시가총액으로 환산하면 2340억 크로네(45조1456억 원)였던 기업 주가가 하루 만에 580억 크로네(11조1900억 원)어치 떨어져 1760억 크로네(33조9560억 원)가 된 셈이다. 외르스테드가 미국에서 추진 중인 사업이 계약 기간 내에 완수되기 어렵다고 발표하고 바로 다음날 일어난 일이다. 외르스테드는 8월29일 밤 미국에서 건설 중인 풍력발전단지 3개소에서 50억 크로네(9646억 원) 손실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일부 공급사가 부품을 제때 배송하지 못해 공사 기간 내에 완공하기가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외르스테드는 미국에서 손실이 최대 160억 크로네(3조869억 원)에 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외르스테드가 공급망 문제에 시달려 손실을 입게 되면 풍력발전업계 전체에 후폭풍이 불 수밖에 없다. 덴마크 베스타스(Vestas)와 독일 지멘스(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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