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인이 유럽 12개국 중 코로나19(신종 코로나) 대유행에 가장 영향을 덜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유럽외교관계위원회(ECFR・European Council on Foreign Relations)는 9월1일 발표한 ‘유럽의 보이지 않는 격차: 코로나19는 유럽 정계를 어떻게 양분했나‘ 보고서에서 코로나 판데믹이 유럽에 미친 영향이 유로존 국채 위기나 난민 사태와 마찬가지로 유럽 사회를 분열시켰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남유럽과 동유럽이 더 큰 타격을 입었다고 느낀 반면, 북유럽과 서유럽은 비교적 영향을 덜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세대 간 격차도 뚜렷했다.